수목탐구이야기

장미과 아몬드아과/가침박달족

1867 지랄드가침박달 - 홍병백견매(红柄白鹃梅)

낙은재 2023. 7. 10. 09:31

지랄드가침박달 - 홍병백견매

 

 

지랄드가침박달은 우리나라에서는 1908년 독일 식물학자가 명명한 학명 Exochorda giraldii Hesse로 2023년 7월 10일까지 등록되어 있었지만 통합론자들은 1913년 미국 하버드대학의 아놀드수목원의 Alfred Rehder(1863~1949)교수가 진주가침박달의 변종으로 재명명한 학명 Exochorda racemosa var. giraldii (Hesse) Rehder로 표기하거나 1998년 중국 식물학자인 Gao Fang You (1964~ )와 네덜란드 식물학자인 Laurentius Josephus Gerardus van der Maesen(1944~ )가 모식종인 진주가침박달의 아종으로 명명한 학명 Exochorda racemosa subsp. giraldii (Hesse) F.Y.Gao & Maesen로 표기한다. 그래서 우리나라 국표식에도 이 게시글을 올린 바로 다음 날인 2023. 7. 11일 후자의 학명으로 등록명을 변경하였다. 그래서 등록된 그 학명으로 수정한다. 이 수종은 이탈리아 선교사이자 식물학자인 Giuseppe Giraldi (1848~1901)가 중국 선교활동 중에 섬서성에서 채집하여 독일로 보낸 실물을 대상으로 독일 식물학자인 Albrecht Hesse (1852~1937)가 처음 명명한 것이다. 하노버 인근 헤세의 농장에서 서방세계 최초로 재배되다가 1909년에 영국으로도 보급되었다고 한다. 모식종인 진주가침박달에 비하여 잎자루가 붉은색을 띠며 꽃의 지름이 최대 4.5cm로 최대 3.5cm인 진주가침박달에 비하여 크며 꽃자루가 거의 없으며 수술은 25~30개로 20~25개인 진주가침박달보다 많다. 하북성과 하남성 산서성 등 중부와 사천성 등 남부지역까지 분포하는 원산지 중국에서는 잎자루가 홍색이라고 홍병백견매(红柄白鹃梅)라고 부른다.

 

등록명 : 지랄드가침박달

학    명 : Exochorda racemosa subsp. giraldii (Hesse) F.Y.Gao & Maesen

이    명 : Exochorda giraldii Hesse

이    명 : Exochorda racemosa var. giraldii (Hesse) Rehder

분    류 : 장미과 아몬드아과 가침박달속 낙엽 관목

원산지 : 중국 중남부 지역

중국명 : 홍병백견매(红柄白鹃梅)

수    고 : 3~5m

특    징 : 잎자루가 붉고 꽃이 크고 수술이 많다.

내한성 : 영하 29도

 

 

지랄드가침박달 - 홍병백견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