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멕시코에 걸쳐 북미 서부지역에서 자생하는 상록 포복성 다년생 식물이 있다. 이를 우리나라에서는 학명 그대로 페트로피툼 카이스피토숨이라고 등록하고 있다. 이 식물은 바위틈에서 자라나 마치 카페트와 같이 바위를 촘촘하게 낮게 덮으면서 포복성으로 높이 5cm에 너비 80cm까지 자라는 목본성 반관목이다. 이 식물은 미국에서 활동하였던 영국 식물학자인 Thomas Nuttall (1786~1859)가 1840년 조팝나무속으로 분류하여 Spiraea caespitosa Nutt.라고 명명하였던 것을 1900년 스웨덴 출신 미국 식물학자인 Per Axel Rydberg (1860~1931)가 새로운 속을 신설하면서 그 모식종으로 삼아서 Petrophytum caespitosum (Nutt.) Rydb.라는 학명을 부여한 것이다. 여기서 종소명 Caespitosum은 영어로 tufted 즉 털이나 직물이 촘촘하다는 뜻이고 속명 Petrophytum은 그리스어 바위를 뜻하는 petros와 식물을 뜻하는 phyton의 합성어이다. 따라서 바위 위에서 매트와 같이 자라는 식물이라는 뜻이 내포된 학명이다. 중국에서는 이 수종을 암수국(岩绣菊)이라고 부르는데 앞서 우리 자생종 금강인가목을 석수국(石绣菊)이라고 부르는 것과 대비된다.
등록명 : 페트로피툼 카이스피토숨
학 명 : Petrophytum caespitosum (Nutt.) Rydb.
분 류 : 장미과 페트로피툼속 다년생 목본성 상록 관목
원산지 : 북미 서부
영어명 : mat rock spiraea
중국명 : 암수국(岩绣菊)
수 형 : 높이 2.5~5cm 지름 80cm 포복성 매트형
줄 기 : 지름 약 12mm
잎모양 : 로제트형 6~12 x 3mm 도피침형, 전연 양면 세단모
꽃차례 : 수상화서 직립 10cm 높이 다수 밀집된 꽃송이
꽃특징 : 꽃잎 백색 5개, 수술 모 약 20개, 암술 모 5개
열 매 : 골돌과
개화기 : 7~8월
내한성 : 영하 29도
특 기 : 일조량이 중요하며 주변에 넓은 낙엽수가 있으면 낙엽이 식물을 덮지 않도록 주의를 요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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