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목서
중국명 : 금계(金桂)
금목서
중국명 : 금계(金桂)
목서를 꽃의 색상으로 구별하면 원산지 중국에서는 단계와 금계 그리고 은계 등 세 종류의 분류군으로 분류한다. 그러나 모든 목서가 확연하게 셋으로 구분이 되게 색상 차이가 뚜렷한 것은 아니다. 왜냐하면 중국에는 150여 종류의 목서 품종이 있는데 이들은 색상별로 세 그룹으로 나눈 것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어떤 도감은 단계의 향기가 최고로 진하다고 하고 다른 도감에서는 금계의 향기가 가장 짙다고 한다. 그것은 단계나 금계가 단 하나의 품종만이 아니기 때문이다. 따라서 그룹의 대표적인 특성을 말하는 것이므로 너무 엄격하게 구분하려고 애쓸 필요는 없다고 본다.
이번에는 단계에 이어 중국의 금계(金桂)를 알아보자. 붉은 색을 띠는 것을 붉다는 의미의 단계(丹桂)로 구분한 중국에서는 꽃이 색상이 그야말로 황금색인 것을 금계라고 하는데 색상구분이란 것이 애매하니까 아예 정확한 구분 기준을 정하여 분류하는데 금계는 국제컬러카드번호9C라고 명시하고 있으며 앞의 단계는 번호25A라고 한다. 그러나 우리나라에서는 단계를 금목서라고 공식적으로 등록하였으므 이 진짜 금색인 목서를 뭐라고 부르기가 애매한 상태가 되었다. 거의 붉은 색에 가까운 단계를 금목서라고 성급하게 부른 이유는 일본의 영향이 아니라고 할 수 없을 것이다.
위에 보듯이 원산지 중국에서는 붉은 것이 단계이고 진한 노랑이 금계이며 크림색이나 흰색이 은계인데
우리는 그만 일본을 따라서 붉은 것은 금목서라고 해버렸으니 금계를 부를 적당한 말이 없어졌다.
일본에서 단계를 금목서라고 하니 아무생각없이 따라한 것이리라. 그러니 나머지 진짜 노란색 꽃이 피는 금계(金桂)와 흰색이거나 거의 흰색에 가까운 꽃이 피는 은계(銀桂)를 구분하려니 어려워 진 것이다. 그래서 일본에서는 궁색하게 금계를 박황목서(薄黄木犀)라고 하는데 그 뜻이 엷은 노란색이므로 진한 노란색인 금계와는 어울리지 않는다. 그래서 목서에 관한한 일본 정보도 매우 혼란스럽다. 이 모든 것이 애초에 등황색에서부터 주홍색까지의 꽃이 피는 단계를 금목서라고 잘못 부른데서 비롯되는 것 아니겠는가. 외국에서 식물이 도입될 때 처음부터 그 원산지의 상황을 잘 살펴 이름을 제대로 붙여야지 생각없이 붙이면 나중에 문제가 반드시 발생한다. 이런 사례는 외래종들이 엄청나게 밀려오는 지금현재도 부지기수로 발생하고 있다.
그러니까 중국은 단계 금계 은계로 분류하고 일본은 금목서 박황목서 은목서로 비록 이름은 다르지만 색상에 따라서 같이 3그룹으로 구분하는데 우리는 일본의 그 설득력 없는 이름 박황목서마저 따라할 수는 없으므로 현재 이름이 없는 어정쩡한 상태가 되어 버렸다. 그래서 유통 현장에서는 아예 계화 또는 금계라고 목서와 다른 품종인 양 부르기도 하고 아니면 금계 중에서도 색상에 따라서 진한 것은 금목서로 다소 연한 것은 은목서로 부르는 것 같다. 결국 우리나라에서는 3분하지 않고 두 그룹으로 2분하는 셈이다.
그런데 2분하는 것이 우리만이 아니다. 바로 세계의 기준이 되는 학명 분류체계인 APG시스템이 그렇게 2분한다. 학명 체계에서는 중국의 금계나 일본의 박황목서의 학명인 Osmanthus fragrans var.thunbergii를 인정하지 않고 학명이 Osmanthus fragrans var. aurantiacus인 단계 즉 금목서의 이명으로 취급하고 있다. 즉 국제적으로는 중국의 단계와 금계를 하나로 통합해 버린 것이다. 따라서 우리도 더 이상 고민할 것 없이 금계도 금목서라고 불러도 될 것 같다.
금목서
중국명 : 단계(丹桂)와 금계(金桂)
APG분류체계에서는 단계와 금계를 통합하여 하나의 학명인 Osmanthus fragrans var. aurantiacus로 표기한다.
따라서 우리도 이들 둘 다 금목서라고 부르는 것이 옳다.
결국 식물 분류는 그 기준을 어디에 둘 것인가가 문제인데 중국의 금계를 학명을 기준으로 분류한다면 정명이 Osmanthus fragrans var. aurantiacus이므로 금목서라고 하여야 한다. 왜냐하면 우리나라 국표식에서 이 학명의 국명이 금목서라고 명시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 기준을 우리나라 국립수목원의 국가생물종정보시스템에 등재된 기재문에 둔다면 이 금계는 금목서와는 부합하지 않는다. 그렇다면 최소한 목서 전체를 총칭하는 목서로는 당연히 분류되어야 하는데도 거기에도 적합하지 않다. 그 이유는 목서의 기재문 내용이 엉터리이기 때문이다. 어디까지나 우리나라에서의 식물분류의 기준은 국표식(국가표준식물목록)이다. 국생정은 그저 낡은 도감 정도로 생각하여 참고만 하고 절대로 맹신하면 안된다는 것을 다시 한번 상기시키고 있다.
등록명 : 금목서
중국명 : 금계(金桂)
학 명 : Osmanthus fragrans var. aurantiacus
이 명 : Osmanthus fragrans var.thunbergii
분 류 : 물푸레나무과 목서속 상록 소교목, 교목
원산지 : 중국
일본명 : 박황목서(薄黄木犀)
수 관 : 원구형, 수세강건
줄 기 : 곧추섬, 매우긴밀
수 피 : 회색, 피공원혹타원형, 수량 보통
분 지 : 평균2.7개, 봄 굵고 단단함, 년15.9cm 성장, 줄기당 마디수7개, 엽절수4.2절
액 아 : 비교적큼, 33.8매, 매절단측3아, 3이상 69%
잎색상 : 심록, 혁질, 광택
엽 편 : 타원형, 7.8~11.5 x 3.2~4.7cm, 장관비2.5
엽 면 : 불평정, 엽육철기
잎 맥 : 측맥8~10대, 망맥양면명현, 엽연미파곡, 반권명현
잎거치 : 선연, 혹선단유거치
잎모양 : 엽첨단첨~장첨, 기부관설형, 양변비대칭, 병여엽병연생
잎자루 : 조장, 가끔만곡, 0.9cm
개화기 : 9월하 ~10월상순
화 관 : 사전, 열편미내고, 난원형
꽃색상 : 황색, 황금색, 국제컬라카드번호 9C(중황)
방향성 : 농향, 개화시 짙음
열 매 : 불결실
용 도 : 관상용, 약용, 향수, 향신료 등
품 종 : 대화금계(大花金桂), 대엽황(大叶黄), 황천금계(潢川金桂), 만금계(晚金桂), 원엽금계(圆叶金桂), 함녕만계(咸宁晚桂), 구계(球桂), 원판금계(圆辨金桂), 유엽소계(柳叶苏桂), 금사계(金师桂), 파엽금계(波叶金桂) 등 43종
금목서
중국명 : 금계(金桂)
금목서
중국명 : 금계(金桂)
금목서, 일본 박황목서
다소 색상이 옅다.
금목서
중국명 : 금계(金桂), 일본 박황목서
금목서
중국명 : 금계(金桂)
금목서
중국명 : 금계(金桂)
금목서
중국명 : 금계(金桂)
금목서
중국명 : 금계(金桂)
금목서, 중국명 : 금계(金桂)
가운데 암술이 퇴화하였다.
금목서, 중국명 : 금계(金桂)
양측 수술이 퇴화하였다.
금목서, 중국명 : 금계(金桂)
금목서, 중국명 : 금계(金桂)
보기 힘든 열매가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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