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목탐구이야기

목련과 교잡종/큰별목련

1131 큰별목련 '발레리나'

낙은재 2020. 10. 29. 08:54

큰별목련 '발레리나'
큰별목련 '발레리나'

 

큰별목련 '발레리나'는 목련 육종가로 유명한 일리노이대학 J. C. McDaniel교수가 별목련 '워터릴리'(1125번 게시물 참조)와 큰별목련 '스프링 스노우'를 교잡시켜 개발한 품종으로서 1969년 일리노이주 원예가협회에 소개하고 1970년 미국목련협회에 발표하여 널리 알려진 품종이다. 그러니까 별목련과 토종 목련의 교잡종인 Magnolia x loebneri 'Spring Snow'에 다시 별목련 원예종인 Magnolia stellata 'Waterlily'를 교잡시켜 토종 목련 혈통보다는 별목련의 혈통이 많이 섞인 교잡종인 셈이다. 그래서 그런지 키는 토종 목련을 닮아서 크지만 잎이나 꽃은 별목련과 흡사하다. 큰별목련 '발레리나'는 화피편 30장 이상으로 구성된 향기가 나는 지름 15cm의 큰 꽃이 피는데 꽃잎 기부에 핑크색을 띠고 있는 백색 꽃이 매우 아름다워 인기가 높다.  삽목 번식도 잘되고 산성토양에도 강하며 키는 최대 9m까지도 자라는 것으로 알려졌다.

 

왼쪽이 큰별목련 '스프링 스노우' 오른쪽이 별목련 '워터릴리'로서 큰별목련 '발레리나'의 부모종이다.

 

 

등록명 : 큰별목련 '발레리나'

학   명 : Magnolia x loebneri 'Ballerina'

분   류 : 목련과 목련속 낙엽 소교목

원산지 : 토종 목련과 일본 원산 별목련의 교잡종

육종가 : 미국 일리노이대학 J. C. McDaniel, 1969년 발표

수   고 : 6~9m

꽃특징 : 화피편 30장 이상, 아래 핑크색을 띠는 백색 지름 15cm 큰 꽃 

내한성 :  영하 29~34도

 

큰별목련 '발레리나'
큰별목련 '발레리나'
큰별목련 '발레리나'
큰별목련 '발레리나'
큰별목련 '발레리나' - 천리포수목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