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28 진달래 ‘코넬 핑크’ - 순수 핑크색 꽃이 피는 매력적인 원예품종

진달래 ‘코넬 핑크’

진달래 ‘코넬 핑크’

진달래 ‘코넬 핑크’

 

많지는 않지만 진달래도 원예품종이 몇 종 개발되어 있는데 그 중에 ‘코넬 핑크’라는 품종 하나만 우리나라에 등록되어 있다. 이 품종의 특성은 여느 진달래와 거의 동일한데 꽃 색상만 특이하게 자주색이나 라벤더색상이 없이 순수한 분홍색인 변이종이다. 이 품종은 이미 오래 전에 선종되었는데 미국 미국 국립수목원의 이사를 역임했던 Henry T. Skinner (1907-1984)박사가 코넬대학에서 근무하던 당시에 발견하여 선종하였기에 코넬 핑크라는 품종명이 붙었다고 한다. 1931년 일본 요코하마 종묘사에서 종자를 도입하여 재배하던 수천 개의 묘목 중에서 특이한 색상의 꽃이 피는 변종을 발견하여 선종한 것으로 1952년에 가서 이름을 붙이고 상품화하여 시중에 보급하였다고 한다. 그 특이하고도 매력적인 꽃 색상 때문에 1965년에 영국 RHS로부터 AM상을 수상하였고 나중에는 대상인 AGM까지 수상하였다고 한다. 그래서 그런지 현재까지도 진달래 원예품종 중에서는 가장 인기가 높은 품종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그런데 일본은 원래 진달래가 자생하지 않는데 일본을 통하여 미국으로 종자가 건너갔다면 그것은 분명 언젠가는 한반도에서 건너간 것이 틀림이 없을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나라 어디에선가는 이런 특이한 색상의 꽃이 피는 변종이 발견되어야 마땅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아니나 다를까 최근에 낙은재가 어렵게 입수한 진달래 특이 품종 중에 바로 이와 매우 흡사한 꽃이 피는 품종이 있는데 재배하던 농가의 말로는 인근 경기도 어느 야산에서 발견한 것이라고 한다. 글쎄 정말 경기도 야생에서 자생하는 것이 발견된 것인지 아니면 이미 국내에 도입되어 수목원에서 재배되던 품종이 어떤 경로로 탈출하여 경기도까지 와서 야산에서 자라다가 발견된 것인지는 좀 더 확인해 봐야 되겠다. 하지만 이치적으로 일본에서 도입된 종자에서 발견된 것이라면 그 원산지인 우리나라 야생에서 발견될 여지는 충분히 있다고 판단된다.

 

등록명 : 진달래 ‘코넬 핑크’

학   명 : Rhododendron mucronulatum 'Cornell Pink'

분   류 : 진달래과 진달래속 낙엽 관목

그   룹 : 로도덴드론, 두견(진달래)아속

원산지 : 우리 자생종 진달래의 원예품종

육종가 : 미국 코넬대학 헨리 스키너교수가 발견 1952년 발표

수   고 : 1~2m

특   징 : 진달래 원종과 특성이 같으나 꽃 색상이 순수한 핑크색

내한성 : 영하 34도

 

진달래 ‘코넬 핑크’

진달래 ‘코넬 핑크’

진달래 ‘코넬 핑크’

진달래 ‘코넬 핑크’

진달래 'Crater's Edge'라고 매우 진한 붉은 색 꽃이 피는 품종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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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우리나라 경기도 야산에서 발견되었다는 변이종인데 그 색상이 코넬 핑크와 매우 흡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