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사시나무속 수종들의 탐구를 다 마쳤으므로 주변에 실제 나무를 찾아 그 차이점을 알아본다. 사시나무나 황철나무는 여기 양평 주변에선 잘 볼 수 없는 나무이지만 과서 시골에서 신작로 가로수로 많이 보았던 양버들만은 아직도 국도변에 가면 몇 그루는 있을 줄 알았으나 아무리 찾아봐도 아쉽게 보이지 않았다. 그저 흔하게 보이는 것이 평지에서는 미루나무와 이태리포플러이며 산지에는 은사시나무이다. 미루나무는 주로 한 그루씩 있었고 이태리포플러는 최소한 몇 그루가 모여서 있었다. 아무래도 60년 대에 대량으로 전국에 식재한 것으로 추정이 된다.
이태리포플러
양평 강하면 남한강변에 심어진 나무이다. 수형이 미루나무보다 좁다는 것은 느끼지 못하겠다.
이태리포플러
수피는 미루나무에 비하여 다소 앝게 갈라지는 것 같다.
이태리포플러
잎의 길이가 폭보다 긴 것은 분명하다.
이태리포플러
이태리포플러
이태리포플러
이태리포플러
이태리포플러
어린 가지에 능각이 뚜렷하다.
이태리포플러
잎에 선점이 없거나 한두 개 있다. 이 잎에는 하나가 보인다.
이태리포플러
맥위에 털이 보인다.
이태리포플러
주변에 있는 또 하나의 이태리포플러
이태리포플러
한그루 더.. 이태리포플러는 주로 모여서 자란다.
이태리포플러
양평군 지평면 수곡저수지변에 있는 나무
이태리포플러
잎에 선점이 없다. 잎 사이즈가 좀 작다.
이태리포플러
양평 용문사 입구 계곡가에 심어진 나무
미루나무
광주시 남종면 계곡가에 있는 나무. 주변에 또 다른 미루나무는 없었다. 확실히 이태리포플러보다는 수피가 깊게 갈라진다.
미루나무
잎의 모양이 다르다. 가로세로 비율이 비슷하고 기부가 편평하거나 안으로 패였다.
미루나무
미루나무
양평 용문면 흑천변 마을에 심어진 나무이다. 주변에 다른 나무가 없이 단 한그루만 보였다.
미루나무
미루나무
선점이 있다.
은사시나무
수피가 검지 않고 흰색이 보이므로 백양절로 분류한다. 그리고 다이아몬드형 피목이 특징이다.
이태리포플러와 함께 양평 용문면 계곡변에 심어져 있었으나 원래 이 나무는 산지에서도 잘 자란다.
광주시 야산에 심어진 은사시나무 군락
과거 산지에 대량으로 심었기에 주변에서 흔하게 보인다. 수피가 멀리서도 희게 보이므로 흑양절로 분류되는 미루나무나 이태리포플러와는 구분이 쉽다.
은사시나무
은사시나무
잎 사이즈가 작고 뒤면에 털이 많다.
은사시나무
잎의 거치가 결각에 가까울 정도로 깊다.
은사시나무
초기에는 뒷면 털이 빽빽하지만 점차 사라져 끝까지 남는 은백양과 구분이 된다.
'기타 과 식물 > 버드나무과' 카테고리의 다른 글
391 이나무 - 겨울 열매가 무척 아름다운 의동(椅桐) (0) | 2017.10.24 |
---|---|
375 라시오카르파포플러 = 중국 원산 대엽양(大叶杨) - 이나무잎을 닮은 포플러 (0) | 2017.09.01 |
374 이태리포푸라(이태리포플러), 캐나다포플러 I-214 (0) | 2017.08.30 |
373 미루나무 = 미류나무, 북미원산 포플러의 일종 (0) | 2017.08.27 |
372 양버들 - 흔히 그냥 포플러라고 불리는 롬바디포플러 (1) | 2017.08.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