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명자꽃은 한동안 2017년까지도 카타이엔시스명자라고 Chaenomeles cathayensis인 학명 그대로 등록되어 있었는데 현재는 중국명자꽃으로 변경되었다. 여하튼 과거 카타이엔시스명자보다는 훨씬 부르기 쉽고 기억하기 쉽다. 이 수종의 중국에서의 재배역사는 명자꽃과 모과나무와 같아서 매우 오래되었지만 서양인들에게는 상대적으로 늦은 1887년에 가서야 그 존재가 알려져 당초에는 배나무속으로 분류되었다가 1901년 털모과(키도니아)속으로 변경되었고 다시 최종적으로 독일 식물학자인 Camillo Karl Shneider (1876~1951)가 현재의 명자나무속으로 편입하여 학명 Chaenomeles cathayensis를 1906년에 발표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여기서 종소명은 중국을 뜻하는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