넌출비수리의 학명 Lespedeza × intermixta Makino는 일본 식물학의 아버지라고 불리는 마키노 토미타로(牧野富太郎 : 1862~1957)박사가 1913년 일본에서 발견하고 이 종이 비수리와 괭이싸리의 자연교잡종이라고 추정하여 명명한 것이다. 일본에서는 혼슈와 오키나와에서 자생하는데 나중에 우리나라에서도 전남 완도와 제주도 그리고 경남 하동 등에서 발견된다고 우리 자생종으로 분류하고 있으며 실제로 몇몇 대학에서 채집한 표본도 있으나 아직까지 국립수목원에서 운영하는 국생정 도감에는 왜 사진 한 장이 없는지 궁금하다. 그리고 인터넷에 올려져 있는 넌출비수리의 사진들 중 일부는 진위가 좀 의심스러운 것들도 있는 것 같다. 잎이 좁고 길고 끝이 뭉텅한 비수리와 도란원형이면서 장모로 덮여 있는 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