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시꽃목련 '스페키오사'는 프랑스의 원예가 솔란지가 1820년 백목련과 자목련을 교잡시켜 탄생시킨 교잡종인 접시꽃목련에다가 Magnolia x soulangeana라는 학명을 부여하여 발표한 1826년으로부터 불과 6년 후인 1832년 벨기에 태생 네덜란드 로마카톨릭교회 사제이자 식물학자인 Pierre Corneille Van Geel(1796~1838)이 출간한 Sertum Botanicum이라는 도감에 수록됨으로써 세상에 널리 알려진 접시꽃목련의 가장 초창기 원예품종 중 하나이다. 이 품종은 이미 1825년에 프랑스 파리 근교 Montrouge(몽후쥬)에 있던 프랑스 최초의 상업적인 원예종묘사인 Cels nursery에서 판매하였다고 한다. 그래서 영국의 원예 저술가이자 국제목련학회 부회장을 역임했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