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목탐구이야기

목련과/Michelia(함소)속 17

1063 촛대초령목 = 함소화(含笑花)

이제 학명 Michelia figo (Lour.) Spreng.로 등록된 촛대초령목에 대하여 알아보자. 실제로 Michelia속의 주 원산지는 전세계 50여 종 중 40여 종이 자생하는 중국이며 중국의 미켈리아속 중심은 바로 그들이 함소화(含笑花)라고 부르는 촛대초령목이다. 그래서 중국에서는 미켈리아속을 함소속이라고 부르며 대부분의 수종들을 xx함소라고 부른다. 이런 사정을 모두 다 파악한 다음에 식물분류학이 생겼다면 당연히 미켈리아속의 모식종을 함소화(含笑花)로 선정하였을 가능성이 높지만 린네가 1753년 미켈리아속을 창설할 당시에는 중국 식물이 아직 유럽인들에게 알려지지 않았으므로 인도에서 자생하는 Michelia champaca L.를 모식종으로 삼았다. 이 수종이 중국 서장 운남 등지에서도 자생하..

1062 단초령목 '실버 클라우드' - 왜성 조기 개화 품종

단초령목 '실버 클라우드'는 단초령목의 원예품종으로서 1950~60년대에 뉴질랜드 최대 종묘원인 Duncan and Davies nursery에서 발견한 품종으로서 휘묻이 한 묘목 중에서 1~2년만에 꽃을 피우며 사이즈도 4.5m 정도에 그쳐 가정의 정원에 적합한 품종이라고 할 수 있다. 2008년 Sean Hogan이 저술한 Trees for All Seasonssus이라는 책에서 처음 소개되어 널리 알려진 품종이다. 등록명 : 단초령목 '실버 클라우드' 학 명 : Michelia doltsopa 'Silver Cloud' 분 류 : 목련과 Michelia속 상록 소교목 또는 관목 원산지 : 중국 네팔 등 육종가 : 뉴질랜드 Duncan and Davies nursery에서 50~60년대 발견하여 20..

1061 단초령목 = 남아함소(南亚含笑)

학명이 Michelia doltsopa Buch.-Ham. ex DC.인 단초령목은 얼마 전까지만 해도 돌초파초령목이라고 하다가 작년에 국명을 단초령목으로 변경한 것으로 보인다. 중국 티벳과 운남성 그리고 인도네시아 부탄 인도 미안마 등이 원산지인 이 상록 교목의 중국명은 남아함소(南亚含笑)이다. 남아시아가 원산지라는 뜻이다. 1803년 스코틀랜드 식물학자 Francis Buchanan-Hamilton (1762~1829)이 네팔에서 발견하여 명명한 것을 1817년 스위스 식물학자 깡돌(DC.)이 출판한 것이다. 이 또한 목련속으로 통합을 주장하는 학자들은 2000년에 재명명된 Magnolia doltsopa (Buch.-Ham. ex DC.) Figlar를 사용하고 있다. 종소명 doltsopa는 티벳..

1060 솜털초령목 = 융엽함소(绒叶含笑)

학명 Michelia lanuginosa Wall.인 목련과 수종이 국명 솜털초령목으로 우리나라 국표식에 등록되어 있는데 이는 중국에서부터 동남아를 거쳐 인도에까지 널리 분포하는 수종이다. 종소명 lanuginosa가 융모 즉 솜털이라는 뜻이므로 우리 이름을 솜털이라고한 것 같은데 뒤의 초령목은 일본 신사에서 유래된 이름이므로 일본과 무관한 식물에다가까지 갖다 붙이는 것은 정말 마땅치 않다. 어차피 Michelia속의 우리 이름이 없다면 차라리 중국의 아름다운 이름 함소(含笑)를 따르는 것이 훨씬 바람직해 보인다. 중국 이름도 학명과 같은 맥락으로 잎에 융모(絨毛) 즉 솜털이 밀생한다고 융엽함소(绒叶含笑)라 한다. 그런데 이 솜털함소화의 학명이 헷갈린다. 우선 우리나라에 등록된 Michelia lanug..

1059 모드초령목 = 중국 원산 심산함소(深山含笑)

모드초령목은 원래 학명이 Michelia maudiae Dunn로 등록되어 있으므로 글자 그대로는 마우디애초령목이라고 하여야 하며 실제로 그렇게 등록되었다가 최근에 모드라고 변경한 것은 종소명 maudiae가 이를 명명한 영국 식물학자 Troyte Dunn의 부인인 Maud Dunn의 이름에서 왔기 때문에 모드(Maud)라고 명칭을 붙인 것 같다. 중국 절강성에서부터 남으로 복건 광동 광서 귀주성에 이르기까지 남부지방에서 두루 자생하는 키가 20m까지 자라는 상록 교목의 중국 이름은 심산함소(深山含笑)이다. 주로 해발 600~1,500m의 밀림에서 자생하기 때문이다. 회피편 9장으로 구성된 향이 짙은 순백색의 큰 꽃이 피는 것이 특징인데 잎에 광택이 두드러져 중국에서는 광엽백란화(光叶白兰花)라고도 불린다..

1058 금협초령목 = 금엽함소(金叶含笑) = 풀겐스초령목

우리나라 국표식 목련과 목련속에 금협초령목이라고 학명 Magnolia foveolata (Merr. ex Dandy) Figlar로 등록된 수종이 있다. 중국 중남부가 원산지인 이 수종의 중국 이름은 금협이 아니라 금엽함소(金叶含笑)이며 학명도 원래는 미국 식물학자 Elmer Drew Merrill(1876~1956)이 광동성 영덕시에서 채집한 표본을 대상으로 1928년 함소속 즉 Michelia속으로 분류하여 Michelia foveolata Merr. ex Dandy 명명한 것이다. 그러던 것을 목련과 통합바람이 불자 2000년 미국 식물학자 Richard B. Figlar가 목련속으로 변경하여 Magnolia foveolata (Merr. ex Dandy) Figlar로 재명명한 것이며 이 학명이 ..

1057 초령목(招靈木) = 대만함소(台湾含笑), 국내서도 자생지가 발견된 상록 목련의 일종

학명 Michelia compressa로 등록된 초령목은 원래 일본 고유종으로 알려졌으나 나중에 우리나라 제주도나 홍도 흑산도 등에서 발견되어 이제는 우리 자생종으로 분류되는 상록성 목련이다. 원래 우리나라에도 다녀간 유명한 러시아 식물학자 Carl Maximowicz(1827~1891)가 일본에서 발견하여 1872년 목련속으로 분류하여 Magnolia compressa Maxim.라고 명명한다. 그러다가 미국 하버드대 Charles S. Sargent(1841~1927)교수에 의하여 1893년 Michelia속으로 변경되어 Michelia compressa (Maxim.) Sarg.라는 학명으로 재명명된다. 이 학명이 현재 우리나라에 등록되어 있는 것이다. 하지만 최근에 목련과 속들의 통합바람이 불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