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홍가시나무속에는 포티니아 베아우베르디아나라는 어려운 이름으로 등록된 수종이 있다. 이 수종은 독일 식물학자인 Camillo Karl Schneider(1876~1951)가 1906년 명명한 학명 Photinia beauverdiana C.K.Schneid.로 등록되어 있지만 현재 국제적으로는 거의 모두 이 수종을 윤노리나무속으로 분류하고 있다. 사실 윤노리나무속과 홍가시나무속은 거의 차이가 없고 다만 홍가시나무속은 상록이고 윤노리나무속은 잎이 낙엽인 데다가 총화경이나 화경에 혹점이 있다는 차이점이 있다. 그래서 그동안 홍가시나무속으로 분류되었던 낙엽성 혹점이 있는 수종들은 윤노리나무속으로 분류해야 한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우리나라에 등록된 이 수종 포티니아 베아우베르디아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