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달래과 로이셀레우리아속에 프로쿰벤스라는 우리에게는 매우 생소한 종이 학명 Loiseleuria procumbens (L.) Loisel.로 등록되어 있다. 세계적으로도 그다지 잘 알려진 수종은 아니지만 유럽과 북아메리카 그린란드 등 북반구 극한지방 고산지대에 광범위하게 분포하는 키가 10cm 안팎의 상록 왜성 관목인 이 수종은 원래 린네가 식물분류학을 창설할 당시인 1753년에 Azalea속으로 가장 먼저 명명한 5종 중 하나로서 바닥에 누워서 자란다고 그런 뜻의 종소명을 붙여서 Azalea procumbens L.이라는 학명을 부여한 것이다. 그러다가 1813년 프랑스 식물학자 Nicaise Auguste Desvaux (1784~1856)가 프랑스 내과의사이자 식물학자이던 Jean-Louis-Au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