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넌출은 우리나라에서는 안면도와 그 인근지역에서만 발견되는 덩굴성 관목으로서 길이 5~10m까지 때로는 그 이상으로도 길게 자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수종은 맨 처음 히말라야 인근 식물을 탐사하던 덴마크 출신 식물학자로서 동인도회사에서 운영하던 인도의 캘커타식물원장으로 오랫동안 재임하였던 Nathaniel Wallich (1786-1854)가 1821년 네팔에서 발견하여 1824년 대추나무속으로 분류한 학명 Ziziphus floribunda Wall.를 발표하였던 것을 2년 후에 프랑스 식물학자인 Adolphe-Théodore Brongniart (1801~1876)가 먹넌출속으로 변경하여 현재의 학명 Berchemia floribunda (Wall.) Brongn.를 1826년 재명명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