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싸리라고 최근에 들어서 정원수로 크게 각광을 받는 수종이 있다. 이 수종은 우리나라에서는 함경도 고산지대에서만 자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남한에서는 결코 흔한 수종이 아니라서 가격이 만만치 않았는데 최근에는 나이가 많은 키가 제법 큰 나무들이 들어와 여기저기 주변 정원에 심어지고 있다. 아마 중국 등 외국에서 수입된 것으로 보인다. 워낙 북반구 거의 전 지역에서 널리 자생하는 수종이라서 전세계적으로는 결코 귀한 수종은 아니기 때문이다. 키가 주로 1.5m미만으로 자라는 관목으로서 양지꽃과 매우 유사한 노란 꽃이 피며 줄기가 세로로 벗겨지는 특징을 가진 이 수종을 우리나라에서는 1937년 발간된 조선식물향명집에서 물싸리라고 불러온 이래 남북한에서 공히 줄곧 물싸리라고 불러오고 있지만 그 학명 표기의 변화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