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 균류학자인 Christiaan Hendrik Persoon(1761~1836)이 1805년 창설한 천사의나팔속은 전세계에서 오직 열대 남아메리카에서만 7종이 자생한다. 그 중에서 우리나라에는 천사의나팔과 붉은천사의나팔, 아보레아천사의나팔 및 황금천사의나팔 등 4종과 교잡종 1종이 등록되어 있다. 크리스티안 헨드릭 페르순은 버섯을 전문으로 연구한 학자이었기에 식물학자라 말하지 않고 균류학자라고 한다. 왜냐하면 버섯은 얼핏 식물의 한 종류로 생각하기 쉬우나 효모 곰팡이 등과 더불어 식물계가 아닌 균계(菌界) 즉 Fungi Kingdom로 분류되기 때문에 Plantae Kingdom인 식물계(植物界)와는 처음부터 다른 세계인 것이다. 모든 식물은 계(界) 아래 소위 말하는 문강목과속종(門綱目科屬種)이라..